영성의 향기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할미 아녜스 2009. 7. 18. 22:28
7월 16일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7월 16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마산 수도원에서는 우리들의 어머님 축일 찬치가 있었습니다. 1부 첫 시간은 박병해 신부님께서 열강을 해 주셨고 미사는 관구장 신부님 집전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관구장 신부님의 강론은 요즘 세파에 흔들리며 어머니의 욕심과 경쟁으로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모습과 성모님께서는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을 양육하고 성령안에서 묵상하며 밤 낮으로 주님을 찾으라고 가르치시며 끊임없이 간구하신 성모님의 모습을 비교해 주셨습니다. 세 분 수사님들의 축가가 있었는데 천상의 소리는 아니었지만 짬을 내어 연습하신 정성이 가상하여 손바닥에 불 나도록 손뼉을 쳐 드렸습니다. 15일 네 분의 수사님의 착복식이 관구장님 주례로 있었나 봅니다 네 분 수사님의 자기 소개와 인사가 있었구요 오늘 이 기쁜 자리에 한 가족이 되심을 환영했습니다 한국 가르멜의 주추를 놓으신 박 병해 신부님의 인사가 있었구요 미사가 끝나고 콩 국수 잔치로 육신의 양식을 채웠습니다. 2부 에는 약식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부산서 오신 두 분 자매님의 천상의 소리를 감상하고 마산 재속회 회원님들의 꽃 과 수도원 사진 슬라이드 감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장대같이 쏟아지든 비도 미사를 마친 후에는 거치고 하늘에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지요 수도원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