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향기
이해인 수녀님의 송년기도 (1)
할미 아녜스
2005. 12. 21. 11:00
![]() ![]() 평화로 가는 길은 (1) 이 해인 수녀 이 둥근 세계에 평화를 주십사고 기도하지만 가시에 찔려 피나는 아픔은 날로 더해갑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왜 이리 먼가요 얼마나 더 어둡게 부서져야 한줄기 빛을 볼 수 있는 건가요 멀고도 가까운 나의 이웃에게 가깝고도 먼 내 안의 나에게 맑고 깊고 넓은 평화가 흘러 마침내 하나로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울겠습니다 얼마나 더 낮아지고 선해져야 평화의 열매 하나 얻을지 오늘은 꼭 일러주시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