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
기도하며 순례하는 한국 천주교 교회사에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간직한 곳이다
배론은 치악산과 구학산, 백운산의 연봉이 둘러싼 험준한 계곡 양쪽의 산골 마을,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배론이라 불린다
하느님만을 선택한 초대교회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겨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온 교우촌이다
오랫동안 버려져 있다가 1977년 지학순 주교님을 대표로
배론 성지 개발위원회가 구성되어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 한국의 카타쿰바라 불린다.
옹기 굴
황사영(알렉시오) 백서를 작성한 토굴이다
황사영은 박해를 피해 신분을 속이고 방랑할 때 순교자 김귀동 옹기집 주인이
그를 옹기토굴에 피신처를 마련했다
황사영은 이 곳에서 백서를 쓰다가 체포 당했다 한다.
배론 신학교
1885년 당시 조선교구장 직무 대행 메스트르 신부에 의해 설립
이 세칸짜리 초가에서 사제관 성당, 학생 생활관이 된 셈이다
병인박해로인해 신학교 설립 11년만에 폐교되었다.
소 성당에서 우리 순레단은 11월 15일 주일 미사 봉헌을 했다
금년들어 제일 추웠던 날이었는데도
관장님의 배론성지 역사에관한 열띤 강의는 칼바람도 비껴가는 듯 했다.
십자가의 길 따라 최양업 신부님의 묘지 참배
26~7년 전이었나?
최양업 신부님의 묘만 있을 때,
겨우 터 만 닦아 놓고 당일 피정은 할 수 있으나
숙박은 생각도 못할 때도 있었는데 ....
지난해 본당 전체 성지순례로 기차를 타고 이 곳에 참배를 했다
배론은 울산서 참 먼 거리었지만
그래서 부르심이 있어 몇 차례 왔다 갔었다
올 때 마다 뭔가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곤 하여
이 곳 배론도 대단히 큰 성지로 변해가고 있다
이곳을 다녀 가신 모든 신자들의 신앙도 커가고 있겠지!
최양업 신부님 광장과, 대 성전, 성전 내부, 성인의 유골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원예마을.... (0) | 2012.06.19 |
---|---|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면서 (0) | 2009.12.25 |
용소막 성당 (0) | 2009.11.29 |
수변 공원 주변 (0) | 2009.08.23 |
수변공원 연꽃 (0) | 2009.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