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끔 후회한다
.
.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
* * * * *
어느 한국 학생이 미국 유학 시절,
영어가 안 들려 강의 때마다 애를 먹지만
심리학 시간만 되면 딴 사람이 되었다.
금발의 제니 교수는 그 날도
강의를 시작하면서 주제를 칠판에 썼다.
‘만약 당신이 사흘 후에 죽는다면?’
여기에 관해 세 가지 일을 생각해 보고
각자가 발표해 보라는 것이었다.
‘부모님을 찾아 뵙고,
애인하고 여행하고,
다툰 사람과 화해할 겁니다.’
의외로 죽음을 앞두고 하고 싶은
세 가지 일들은 지극히 평범한 것들이었다.
학생들의 대답을 다 들은 후에
교수는 칠판에 이렇게 썼다.
‘Do it now!’
어수선 했던 강의실은 찬물을 끼얹은 듯
일시에 조용해질 때 그녀는 말했다.
‘죽음이 닥칠 때까지 그런 일들을
미루지 말고, 지금 즉시 그 일들을 하세요!’
‘나는 삼 일 동안 무엇을 할까...??’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어요
건강 유의하시고
나날이 행복한 날 되소서~~
사진출처:달새의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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