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불꽃쇼,레이저쇼 펼쳐진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한국 최대규모의 해상 불꽃쇼가 1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저녁 8시30분부터 APEC 회원국 고위각료와 거물 경제인, 관광객 등
100만여명이 숨죽인 가운데 한국내 최대길이의 현수교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불꽃쇼가 펼쳐졌다.
지난 '서울 세계불꽃축제'에 사용된 폭죽의 4배인 무려
8만발이 사용됐다고...또한 화려한 컬러의 레이저와
음향이 어우러진 불꽃쇼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동으로 진행해, IT(정보기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전세계인들에게 뽐냈다
모두 9막으로 진행된 불꽃쇼는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복원한 거북선이 화염을 뿜으며
등장하기도 했으며,광안대교 바닥판에 `APEC', `BUSAN'이라는 글자를
새기는 것으로 시작이 됐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바지선 10척에서 형형색색의 폭죽을
쏘아올렸고, 광안대교 주탑에서 발사된 레이저가 쉴새없이
다양한 모양새의 무늬를 연출해냈으며, 교각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거대한 갈매기 영상이 등장해, 축제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왼쪽사진의 오른쪽 건물은 APEC 정상들의 회의장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이날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나이애가라 폭포'로, 1㎞에 걸친 광안대교 하판에서 30여m 아래
바다를 항해 동시다발적으로 쏜 수천발의 폭죽이 나이애가라 폭포에서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었으며,
해변과 주변 주택가 인근의 황령산 장산 달맞이 언덕 등에 자리를 잡은
수만의 인파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인 수만의 인파들,.
이날 축제를 즐긴 부산갈매기와 외국인들이 약 100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역동하는 한국의 초겨울 입니다
아! 내 고향 부산이여!
영원히 빛나리! 불꽃같이 어두움을 밝히며 빛나라!
부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