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님의 향기 /김경남

할미 아녜스 2006. 1. 18. 22:12

 
♧ 님의 향기 - 김경남 ♧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 데도 님이 떠난 후
텅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곳이 없어요
못다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있는데 오직 그대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마음


사진찰영지: 옥동 대공원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을 들어며...흑흑...  (0) 2006.01.19
귀거래사/김신우  (0) 2006.01.18
나의 모든것  (0) 2006.01.15
오랫만에 타보는 그네  (0) 2006.01.15
흑백 사진의 묘미  (0) 200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