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설날의 대공원

할미 아녜스 2006. 1. 29. 22:22

  
수면에 비친 수영장 쪽
 
수면위의 청소년 회관과 주변의 아파트
물밑이 더럽구마...시궁창이야!
 
내가 이름지어 준 미루나무 부부
오늘도 이 부부는 변한없이 나란히...
설이니까 한살 더 먹었겠지?
 
대나무 숲길....
바람이 잠을자니...
대나무들의 대화는 들리지 않았다
 
철 늦은 낙옆을 밟아봤다
아직도 나무에 매달려 붙어 있는 낙엽이 
더 애처럽게 보인다
이제 곧 봄이 올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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