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넝쿨장미

할미 아녜스 2006. 5. 20. 12:51

비가 오려나 하늘이 충충한게....

 

늘어선 넝쿨장미의 뽐내는 모습에

나도 한 마리 벌이 되었다

 

5월 17일 공원에 내려갈 때의 넝쿨장미 모습,

공원에서 집으로 올때의 모습과 비교

2시간의 시차에서...

 

 

 

 

 

 

봄비가 촉촉히 거리를 적신다..

넝굴장미의 얼굴위에도....

 

힘없이 고개를 늘어뜨린 장미 송이가...

어째...내 자아의 모습일까?

내 꼬라지.....

더 숙여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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