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주님께 드리는 기도(펌글)

할미 아녜스 2006. 9. 24. 00:50

 

 

맛있는 사과를
혼자 먹으면
단순히 사과일 뿐이지만

지금 배고픈 자에게 나누어 주면
사과는
사랑이 됩니다.


사는게 거짓말 같을 때 / 공선옥

 

 

 

며칠 전 무심히 TV를 보다가...

가출 청소년들의 이유있는
혹은 허황된 방황들을 바라 보며...

매맞고 사는, 너무나도 어린 아기들의
뼈아픈 참상들을 바라 보며...

습관처럼 때리곤 하는
못난 어른들의
두려운 현장들을 보면서...


주님
제발 이들을 보살펴 주소서~~~!!
제발 온전하게 살려주소서~~~~!!

 

도무지 이 병들고 아픈 세상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너무도 참담한 모습들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가슴이 막혀 목젖까지 아파옵니다..

 

아!
지극히 작은 것에서도 사랑을 받고
지극히 작은 것에서도 사랑을 주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마음이
정녕 언제나 올까!...

악의 덩어리로 잘못 꿰어진 삶들이
언제 되어서나 소멸 되어
맑게 정화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렇습니다
사과가 사과이던가
아니면 사과가 사랑이 되는 것은
바로 지금
우리들에게 달려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진정 서로서로 사랑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폭력과 상처가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참된 주님의 사랑이
온세상 가득히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사람들 사는 인생길이
모두가 진실된 삶이 될 수 있게 이끌어 주소서
어느 누구나 예외 없이
당신의 보살핌 안에서 숨쉬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시옵소서

진정 행복할 권리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 행복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당신께서 보시기 좋게 만드신 대로
보시기에 참 좋은
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다시...
다시...

.
.
.

우리 모두를 빚어주소서..

주님....!!


 

 

 

*

더불어
지금 이 순간도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님들의 기도를
간절히 청하오며....

모두가 주님 은총 안에
부디 행복하시옵소서~~


수풀孝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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