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할미 아녜스 2005. 5. 16. 13:37
    체중조절! 장난도 아니고 그게 넘의 일도 아니고....! 종원대장은 잘돼 가고 있을까? 자꾸만 불어나는 베들레헴(빵의 집) 때문에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수 있으랴! 얼마전에 종원대장이 운동했다는데 자극을 받아서 내도 해 볼끼라꼬 호언장담을 했건만 작심하루로 끝나버렸고 그렇다고 땡기는 입맛대로 살다간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가늠할 수 없을것 같다 약간 늦은 오후지만 옆에있는 법원뒷산은 갈것 같아 올랐다 헉, 헉, .......혁혁..혀~~~엑 이렇게 육신이 무거울수가 숨이 멎는것 같다....휴~~~ 간신히 정말 간신히 올랐다 무거동 쪽으로 한참을 내려 가다가 무릅에 이상을 느끼고 다시 되돌아 올라오면서 사람이 이렇게 사그라드는것임을.... 재 작년 한해, 몇달을 이곳이 내 놀이터였다 무릅관절이 아프기전에는 일주일에 두 세번은 올라왔고 내려갈 땐, 그야말로 날랐다 믿기지 않겠지만 내리막길을 뛰었으니까! 그 때를 회상하며 뛰는 시늉을 해 봤는데 몸둥아리가 무거워 다리가 올라가지 않는다 어디 그것 뿐이랴, 가슴과 배가 남해 앞바다의 파도같다 출렁출렁..ㅎㅎㅎㅎ 애~~~고 훌라후프라도 돌려볼 양으로 찾았는데 옛날것들이 없다 다 망가졌나 봐 쬐깨는 얘들것 뿐인데 돌리니까 잘 돌아간다 아직 녹슬지 않은것 같은데 작은것이라 재미가 없다 그래~서 또 결심을 해 본다 자투리 시간을 이렇게 이용하자꼬 또 탓을 한다...그넘의 컴푸터를 뽀갰뿌든지 아니다 모놀만 안들어 가면 많은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꼬 그래 모놀에 탈퇴를 해~~! 아니지, 남해도 떠났는데 .... 그곳까지 안들어가모 뭔재미로 산당가~~ 갈등...또 갈등.... 내려오는길은 비틀비틀이다 할머니들 의 걸음거리 발자죽이 떼이지 않으면서 언덩이만 흔드는 애고~~~~ 엘리베이터안에 비치는 내 모습... 묘하게 생겼네~~~~ 거울이 잘못된건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울 옆집에 내 보다 년배인 형님이 사셨다 그 분의 체형이 이 거울에 비칠게 뭐람 그 분이 걸을 때 보면 엉덩이가 사각형 모양이였다 그 때 나는 생각했지 우째 저런모양이 나올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근데 이 모양이 그 모양이네 ㅋㅋㅋㅋ 애고~~~ 그래 결심했어! 기대하시라....개봉박두! 05. 5. 15. 거울에 비친 내습을 보믄서.... 사잔출처:모놀 이종원 ♪♬ 송창식/담배가게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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