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니들이 게맛을 알어!

할미 아녜스 2006. 3. 9. 22:40

 
아!동해바다
확 터인 동해...속이 시원합니다
아기자기한 맛은 덜 하겠지만 
남성다운 기운이 넘치는바다 바로 동해 바다죠..
이건..순전히 할미 생각이지만...

흰 포물선을 그리는 파도 
발끝에 와서 부딪힙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속(창자)까지 시원하죠!

바다위의 갈매기 한마리....
 
친구찾아 높히 솟구치는군요..
갈매기는 왜 혼자일까?...

이곳은 울산 정자 우가포라는 곳입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죠
나혼자 생각인지는?..

요즘 동해안 즉, 정자 바다에서는 
게가 많이 잡힌답니다..
오늘은 게맛을 음미하기 위해 왔습니다

마리당 삼만원짜리 게 입니다..
살이 꽉꽉찼습니다...
배를 두드리고 먹었답니다

서 있는 이 놈은 전복입니다
이 집 주인이 현역 해녀이시거든요
아침에 물질해 온 자연산 전복입니다
등어리에 해초가 살아있는 모양입니다 

게딱지에 밥 비벼놓은것인데...
제대로 양념이 첨가 되지 않은것입니다
할미가 성미가 겁하거든요...
먹기 바빠서 대~충 했더니..ㅎㅎ

정자의 자연산 미역입니다
요즘 한창 자연산 미역을 따서 말리고 있었는데
한나무에 십만원에 판답니다

울 집 화단의 동백인데 색깔 참 곱죠!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 토지 찰영지 최 참판댁  (0) 2006.03.16
그리스도와 함께 가는 십자가의 길 (2)  (0) 2006.03.10
부주교님 사목 방문  (0) 2006.03.08
눈온날 살티 순교자 묘지  (0) 2006.03.05
봄 맞으러 나갔습니다  (0)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