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습니다"
(로마6 : 7)
루시아님!
주님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이 말외 무슨말을 당신께 드리리까?
사이버상의 인연이라
조심스레 닥아오신 당신의 모습...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정이 들었을까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허름한 국수집 아짐씨로 변모하고싶다고 ...
혈압이 안잡혀 힘들어 하더니...
은퇴가 아닌 밀려나갈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더 힘들어 하더니...
15일전에 제 홈을 방문 하셨더군요
마음단속이 안되신다더니..
어찌하여 몸단속도 못하셨나요?
너무 안타까워 마냥 화가 치밀어 옵니다..
콩루시님!
제가 개명한 님의 닉이지요...
콩루시로 바꾸고 싶다더니...
무정도 하셔라...
사이버상의 인연이였지만 루시아님만은
꼭 한번 뵈올것이라 다짐하고 있는데...
아니 그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야속하십니다.
아프지 말라더니...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이렇게 마음을 슬프게 하십니까?
제 작은 마음안에 커다랗게 자리 하십니다
콩루시!
내 맘에 두고 사랑하며 살께요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루시아님께서 좋아했던 사진입니다...
석남사 입구의 긴 의자 이 음악
이생강님의 대금연주 들으시며 쉬고 싶다 하셨죠?
주님의 품안서 평안히 쉬십시오...
사진:06. 2. 8. 석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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