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대공원에서 만난 수수꽃다리...라일락
수수꽃다리...
라일락 꽃의 순수한 우리말이라는 군요.
리라꽃 향기라는 말도 이 꽃을 말한다는군요.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군요.....
처음 안건 아닌데 왜 이리도 새삼스러운지...ㅎㅎ
아파트 울타리엔 아직 덜 피었던것 같은데...
공원의 기온이 높았나 봅니다 지금 지고 있었어요....
연한 보랏빛 꽃잎과 향기는 아직도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라구요...
아직도 그 향기 콧끝에서 맴돕니다...ㅎㅎ
[라일락꽃의 전설]
옛날, 한 마을에 다정한 두 아이가 살았습니다.
두 아이는 갖고 있는 꿈이 서로 달랐습니다.
한 아이는 훌륭한 벼슬아치가 되어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살기를 원했고,
한 아이는 구름을 밟고 사는 신선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두 아이는 젊은이가 되었고,
그들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사람은 공부를
더하여 벼슬아치가 되려고 서울로 떠나고,
다른 아이는 도를 닦아서 신선이 되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또 흘러 서울로 올라간 아이는 열심히 공부를 하여
마침내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그는 부임지로 가기에 앞서, 며칠 동안의 휴가를 얻었기에,
신선이 되려고 산으로 올라간 친구의 소식이 궁금하여,
직접 산으로 올라가서 찾아볼 생각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산마루를 넘어가서 그가 한 곳에 이르니,
라일락 향기가 사방에서 풍겨 왔습니다.
그가 두리번거리고 있으려니까,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가 나타나서
그를 반갑게 맞아 주어 두 사람은 녹차를 들며,
다음 날 아침, 친구와 작별하고 산을 내려온 그가 집에 이르자,
자신의 집에서 웬 노인이 나와서 그를 맞으며
"신선을 만나러 가신 분의 손자인데,
아직껏 우리는 그분의 생사를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선이 된 친구와의 하루가 아래세상에서의 몇 십 년이 된 것입니다.
신선이 사는 곳에 라일락 꽃이 많이 핀다고 합니다.
(다음 신지식에서 펌한것을 펌해 왔십니다)
라일락 향기속에 벗과 맑은 차 한잔 나눌수 있다면
신선이 따로 있겠습니까...그 자체가 신선놀음 이것제!
▲공원에서 만난 명자 입니다
▲ 냉이꽃
▲ 자운영
공원 동문앞 다목적 운동장 옆에
자운영이 몇포기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안타까운 학습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어느 엄니가 두 딸 아이(초등학교 4학년 이상 됨직한)에게
이 자운영 꽃을 한 움큼 손에 쥐고 서는
"야들아~~토끼풀이다
엄마가 이꽃으로 꽃반지 만들어 줄께"
음미 귀막혀서 이 할미 디카를 들이대며...
"아이고~~~자운영이네"...했더니
"이 꽃 토끼풀 아니예요" 한다
"네 , 자운영이라고 합니다"...했더니
좀은 부끄러워서인지 슬거머니 자리를 떠고 없더라....
그래, 모를수도 있겠지!
▲ 민들레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야만 볼 수 있는 꽃 민들레
유난히 목이 땅에 붙어 있어 담아 봤는데...
나는 민들레를 겸손의 꽃이라 부르고 싶다
낮은 자리에서 화려함을 뽐내지도 않는꽃,
▲ 유채
어울러져 노란 물결처럼 출렁거려야 환호가 나올 텐데....
척박한 이 땅에서 혼자 있어 외로웠나 보다...
▲ 파 꽃
▲공원의 인공 폭포...
내리 꼿히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허다
▲금붕어 어항에 솟구치는 분수
▲ 금붕어 가족들의 봄 나들이
따뜻한 햇빛의 감싸안음을 받아....
유유히 노니는 모습 좀 보소...한가롭지 않은가?
행복이 따로 있나 함께 하는 여유이겠지!
가족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도
슬쩍 훔쳐보믄서......
▲ 단풍나무
봄 부터 늦은 가을까지 붉게 타는 단풍나무....
▲ 변함없이 서 계시는 돌하르방
▲ 해질녁의 돌지 않는 풍차야~~~
지난 일요일...공원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봤습니다..
라일락꽃 - 김영애
유승엽 작사/작곡
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꽃속에 서 있네
다시 한번 보고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끝나버린 꽃의 계절이 너무 아쉬워
너를 본 듯 나는 서있네
따사로운 햇빛속에 눈을 감으면
잡힐듯이 사라지는 무정한 님아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지면 싫어요 우린 믿을 수가 없어요
향기로운 그대 입술은 아직 내 마음에 남았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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