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성모성월에 가 볼 만한 곳

할미 아녜스 2007. 5. 6. 01:05
4월 24일 마지막 화요일 화창한 봄날 복사꽃이 만개하여 달콤한 꽃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다시 찾은 감곡 매괴성당. 매산에는 아직도 산벚꽃이 만개해 있고 산철죽의 화사한 모습이 기도하는 눈을 홀린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성모성지로 선포된 감곡 매괴성당 성체신심과 성모신심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감곡성당의 5월 성모성월을 좀더 어머니와 친근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성체 신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곳, 감곡 매괴성당을 소개해 올립니다. 성당 정면의 모습 충청북도 유형 문화제 188호 로 지정된 감곡 매괴성당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앙의 못자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36.5m의 중앙 종탑에 8각 첨탑. 1896년 부엉골에서 사목을 하시던 임 가밀로 신부님의 의해 명성황후 6촌 오빠인 민응식의 109칸 짜리 저택을 보고 성모님께 기도로써 매입, 매괴 성모 순례지로 개발 되었다. 좌(左)측면의 모습 우(右)측면의 모습 중앙 제대 원형 돔(Dome) 제대 양쪽의 4개의 소제대, 기둥으로 구분되 세개의 회랑으로 나뉘어진 신자석, 라틴 십자형의 평면구성의 옛 성당의 모습 그대로이다. 본당 주보 성인 성당 중안 제대위에 모셔진 수난받은 매괴성모상 프랑스 루르드에서 제작, 1930년 성전 건립당시 제대 중앙에 안치 되었고 1950년 한국전쟁당시 인민군에 의해 7발의 총탄을 맞았는데, 현재 7발의 총탄 흔적(총구멍)만 남아있다. 감곡성당에서 51년간 사목하셨던 사랑의 선교사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 임 부이용(Bouillon 任加彌)가밀로 신부님,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 부터 사랑했습니다" 감곡성당에서만 51년을 사목하시다가 1947년 10. 25일 "성모여 저를 구하소서" 라는 말을 남기고 선종하셨다. 매괴 박물관 1934년에 건립된 옛 사제관 이곳에서 임가밀 신부님께서 사용하셨던 유품들, 1914년 첫 성체거동 때 사용되었덩 성광과 금색 제의 100여년 신앙의 발자취와 임신부님의 체취가 고이 간직되어 있다. 성모광장의 성모상. 이 곳을 중심으로 이 매산은 기도의 산이다. 이 매산 중턱에 일본인 신사(神社)를 지으려고 한것을 부이용 신부님은 복되신 동정마리아 잉태 기적패를 묻어두고 성모님께 기도 하셨다. 그 후 여러가지 기상 이변이 일어나 神社 공사는 중단되고 2년뒤 해방이 되었다 1995년 성모광장으로 봉헌됐고 1914년 부터 '성체거동" 행사가 열린다 묵주기도 15현의(玄義) 묵주기도 15단을 조각으로 성모광장까지 표현되어있다. 성모광장을 지나면 십자가의 길 기도처가 마련되있다 한처 한처를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 하다 보면 매산 중턱의 대형 십자가를 만난다. 매산 정상의 우뚝솟은 대형 십자가 150여명의 성직자 수도자를 배출한 성소의 못자리, 해마다 이곳에서 이루어진 성체거동의 은혜가 아닐까! 임가밀로 신부님 가묘 1947년 10. 25일 선종하신 임가밀로 신부님의 무덤, 지금은 성당안 예수성심상 제대 밑으로 모시고 가묘이다. 매산을 기도로써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길로 하산하여 내려오면 잠시 쉴 수 있는 간이의자가 있다 매괴 박물관 앞의 성 모자상의 자애로운 모습이다. 가밀로 신부님의 유품, 황금제의 성체 거동 때 사용했던 성광 매괴 박물관 3층 다락의 성체조배실 조배실 벽쪽의 독서대 매괴 박물관 앞쪽의 성당전경 시원스레 뻗은 오래된 느티나무에도 정감이 서려 있다 피정을 할 수 있는 가밀로 영성의 집 피정의 집 ㅁ자 회랑 회랑 벽에는 십자가의 길 14처가 마련되어 있어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매산에 오르지 않아도 이 곳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힐 수 있다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들오오는 곳에 작은 성모상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 본당 주임 신부님이신 김웅렬 신부님의 제의 이 제의는 동방교회 제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옷도 임신부님의 유품이다. 김 신부님께서는 조심해서 입으셨다고 하셨다. 찾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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