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 매괴성당
어머니의 품안 같아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4월 24일 부산교구 교정후원회 울산 지역 회원들을 모시고
이 곳을 추천하여 또 오게 되었다.
새벽 6.30분 옥동성당 앞에서 출발했다.
아침 기도로 시작하여...
버스안에서 깁밥으로 아침을 때웠다
모처럼의 야외 나들이 모든 아짐씨들의 상기된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활기가 넘쳐난다
감곡성당 역사와 성모순례지가 되기까지의
내력에 대한 설명과 퀴즈게임으로 달리는 차 안이란
사실을 망각할 정도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상품에 눈이 멀어~~~
역시 공짜는 즐거움을 주는것이다.
11시에 시작된 미사
감곡 본당 김웅렬 신부님, 부산교구 교정사목 담당 신부님,
동방교회 전례복을 입으신 김 신부님,
제의를 입으신 신부님도 보는 우리도 110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 놓은 것 같다
성모광장에서 높히 계신 성모님의 자애로움 앞에
우리들의 소원을 올리고...
우리는 한 공동체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어머니께 청하오니..."
십자가의 길 기도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우리도 성모님의 겸손, 믿음, 사랑을 닮아
삶으로 실천하기로 다짐을 해 본다.
정상에서 이 곳 순례를 마무리 했다.
성모님의 우리의 엄마다.
이론적인 어머니가 아닌 내 엄마이시다.
이 작은 꽃, 제비 꽃 처럼
낮은 자리에서 눈에 띄지 않게 작은 꽃으로 살기를 ....
찾아 가는 길
언제 또 오게될지 기약없이 떠난다.
엄마의 품안을 떠나는 허전함을 안고
순교의 처절함이 서린 죽산 이진터를 향해~~
무조건 두들겨 팼다는 "두들기"
하느님을 믿는 다는 이유 하나로 무차별적으로 맞아가며
6Km달하는 거리를 묶힌채 끌려와 처형을 당한 치명터,
이 땅에서 치명당하신 순교선열들의 넋인가 오늘은 꽃이 반긴다.
예수성심상, 대형 십자가, 제대, 커다란 돌 묵주
넒은 잔디. 볼긋볼긋 꽃눈을 틔울것 같은 장미 넝쿨,
25인의 순교선열들의 무덤,
이곳은 순교자 신심과 성체신심과 성모신심이 어울어진곳이다
돌 묵주를 짚어며 어머니를
성체조배를 하면서 성체안에 계신 예수님을
25인의 순교자 무덤을 둘러 보면서
장하신 순교의 정신을 이어받을것 같다.
성지가 시작되는 일주문,
성(聖)과 속(俗)을 구분하는 문을 넘어면 성역(聖域) 거룩한 땅이고
문밖에 발디디면 속(俗), 세속의 먼지속으로 던져진 느낌이다.
찾아 오는 길
♬~~임쓰신 가시관/낙산 중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