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달려 온 순례의 여정,
공세리 성당의 잔잔한 감흥을 간직한 채,
두 번째로 찾은 곳, 솔뫼
한국의 베들레헴,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진 '솔뫼'
300여년의 연륜을 지닌 소나무 30여 그루가
이 곳 역사의 증인으로 남아 있다.
김대건 신부 생가 터,
이곳은 김해 김씨 안경공파인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1814년 순교), 종조부 김한현(1816년 순교),
부친 김제준(1839년 순교) 그리고 김대건 신부 등
4대의 순교자가 살던 곳이다.
2미터 크기의 성 모자상이다.
이 곳은 많은 순례자들, 피정하러 오시는 곳이다
소개는 생략함, 직접 체험해 보시길....
-찾아 가는 길-
합덕성당
합덕 본당은 바로 이 내포 평야에 복음을 밝힌 지
100년을 넘어서 (1929년 준공)한국 교회의 산 증인이 된
유서 깊은 성당이다.
빨간 벽돌과 두 개의 군청색 첨탑으로 세워진
그림 같은 성당이다.
작은 마당에 나무 사이에 숨은 듯 서 있는 예수 성심상.
뒤로 돌아 가면 넓은 잔디의 운동장과
탁 트인 들녁은 전형적인 우리의 시골인데...
성전내부
중앙 제대 양쪽에 서 있는 두 천사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곳이다.
성전을 기웃거리며 추억도 떠올려 봤다....
성역화 사업이 한창일 때 그 때의 솔뫼 모습과
오늘 다시 찾은 솔뫼는 모습도 다르고
가슴으로 치밀어 오는 감정도 이렇게 다를 수가...
언제 또 오게 될지....
합덕, 그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이다.
뒷 뜰 작은 연못에 노니는 오리 몇 마리만 다를 뿐...
다음 순레지를 향해 발길을 옮긴다
-찾아 가는 길-
♬~~순례자의 노래/이종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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