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잃어 버린 시간을 찾고프다....

할미 아녜스 2018. 9. 21. 14:53

 

가을비가 추적추적 서글픈 날이다.

외롭다는 거 겠지!

나이든 (늙은)여자에게 꼭 필요한 4가지...

건강, 돈, 친구,  딸.

이중에 나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 ~

가난의 덕을 이렇게 잘 지켰으니....

 

나의 작은 다락방인 블로그를 근 10여년을 휴면상태로 뒀으니

다시 살려서 세상과 소통하고픈 맘인데...

나의 추억, 또는  주절데든 기록들이 거의 없다.

주님께서는 어쩜 이리도 기억의 정화 은총을 주셨는지!  

전국을 휘잡고 다닌 성지 순례의 사진도 다 흩어진 상태이고

기록이 없으니 무지무지  많은 양의 강의록만 만지작 댄다.

뭘 갖고 소통?

너무 거창하나....

내가 살아 숨쉰다는것 알리고 싶은데~

이곳으로 삶의 터를 옮겨 앉은지 8년

감성은 메말라 바스락...

감정만 살아 폭발할 지경이 됐뿟으니...

그냥...그냥...

내, 대문을 열어두고 잡다...오늘은...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0) 2018.09.25
마음의 교류  (0) 2018.09.21
회개할 내용  (0) 2018.09.15
어느 수험생의 기도  (0) 2018.09.14
교만이 무엇일까?  (0)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