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추적추적 서글픈 날이다.
외롭다는 거 겠지!
나이든 (늙은)여자에게 꼭 필요한 4가지...
건강, 돈, 친구, 딸.
이중에 나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 ~
가난의 덕을 이렇게 잘 지켰으니....
나의 작은 다락방인 블로그를 근 10여년을 휴면상태로 뒀으니
다시 살려서 세상과 소통하고픈 맘인데...
나의 추억, 또는 주절데든 기록들이 거의 없다.
주님께서는 어쩜 이리도 기억의 정화 은총을 주셨는지!
전국을 휘잡고 다닌 성지 순례의 사진도 다 흩어진 상태이고
기록이 없으니 무지무지 많은 양의 강의록만 만지작 댄다.
뭘 갖고 소통?
너무 거창하나....
내가 살아 숨쉰다는것 알리고 싶은데~
이곳으로 삶의 터를 옮겨 앉은지 8년
감성은 메말라 바스락...
감정만 살아 폭발할 지경이 됐뿟으니...
그냥...그냥...
내, 대문을 열어두고 잡다...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