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롱 나무, 나무 백일홍,
100일을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란다.
옥동 대공원 동문쪽 베롱나무 군락지이다.
군락지는 아닌가! 어쨋든동,
겨울이면 벌거벗은 나목(裸木)일 때도 아름답다.
울산엔 눈이 귀한편이지만 눈이라도 올라치면
하얀 나목(裸木)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여있을 땐
하얀 꽃을 보는 것같다
너무 눈에 선해서 달려가 담아 왔다.
쪽지 하나 발견,
살레시오 성인은 “사람들과 마음의 교류를 이뤄내는 것이 최고의 덕”이라고 ,
돈보스코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얻기 전에는 그 어떤 일도 시작하지 않겠다”고 ,
마음만이 마음에 말할 수 있으니까!....
언제 어디에서 줏어 온 것인지?
마음 이란 것이 때론 친절하고, 호의적이기도,
그런가 하면 마음, 딱딱하고 엄하고 혹독할 때도,
내 맴만 그런가?
구치소 여사 집회일이다.
내 동공이 확~ 열릴만큼 아름다운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왜?
우짜다가 왔을 꼬!
내 맘은 말이다.
남의 작은 결점에도 비난하려 들면서
더 많은 과오를 저질러 내 자신에겐 변명하려든다.
그녀에게 눈이 꼿이는 순간
내 맴이 보이네....
“혀는 귀에 이야기하지만, 마음은 마음에 이야기해”
맴이 자유로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지.
서로 간의 소통은 ‘말’보다는 ‘마음’으로 전달되기에
아마 내 맘이 그녀에게 전달 돼을끼여!
별로 나쁘지 않은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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