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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6)

"저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서로 용서하는 일은, 서로 사랑하는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가장 높이 평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하느님의 뜻에다가 자기의 뜻을 둔 사람,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를 진정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이미 모든 것을 용서해 줄 뜻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 죄의 용서’를 청하는 이라면, 남을 용서하는 일을 벌써 끝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영성의 향기 2020.10.14

사랑은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 되게 합니다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하느님의 위대하심은 한이 없고 당신이 하시는 일들도 그런 것입니다. 당신의 자비와 위대하심을 누가 다 이야기하겠습니까’(예수의 데레사) 저 큰 우주에 한 점, 그 존재마져 모호할 정도로 작은 지구 그 점과 같은 지구에 사는 우리들 그러나 우리는 자신만이 특별한 존재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작은 일에도 서로 싸우며 상처를 줍니다. 도대체 그 크신 분이 어찌 이 초라하고 병들고 티끌보다도 작은 내 영혼 안에 사시는지! 우리는 그러한 하느님의 사랑 앞에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이 초라한 영혼이라도,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 따라, 당신과 비슷하게 만드셨기에, 영혼 하나의 그 놀라운 아름다움, 그리고 그 놀라운 힘을 어디에 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예수의 데레..

주저리 2020.10.07

주님의기도 (5)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아버지, 저희가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좋으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당신을 전부 바치셨지만 다 바쳐야 모든 것을 얻게 되는데, 나약한 우리는 그것이 참 어렵습니다. 호강하는 부자는, 굶는 이에게 빵을 나누어 주라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말해도 별의별 핑계를 대며 작은 빵조차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불평을 일삼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말해도..

영성의 향기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