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10월 15일 밀양 수녀원에서~

할미 아녜스 2018. 10. 16. 12:33

 

맨발 가르멜 밀양 성 요셉 수녀원

사모 성녀 데레사 축일을 맞아

부산, 울산, 단위 재속회 회원들의 가족 만남의 날,

부산 예수의 성녀 데레사 재속회는 월모임&공동체의 날이기도 했다.

특별 게스트, 임승재 골롬바노 신부님을 모시고

엄숙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특별한 미사 전례,

 

신부님의 강론은 짧고 강렬했다.

같은 가족 끼리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만남의 시간을 위해 강론은 짧게 전례의 시간을 줄여 주셨다.

'매일 성경 한줄을 짚어그대로 생활한 사람'의 예를 들어 말씀 하시면서, 

주술적인 행위, 요행을 바라는 행위등 으로

은총을 바라지 말라는 말씀,

자기 뜻대로 산다면 하늘 나라에는 갈 수 없다

순명은 하느님 뜻대로 사는 것이라고 하셨고,

내뜻에다 하느님의 뜻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억지의 행위를 삼가하라는 말씀으로 들었다.

 

예수님의 생수는 성령의 은총이니 생수의 감미로움을 맞보려면

성사 생활이 중요하다.

성체와 고백의 성사는 매일 마실 수 있는 생수이니,

깨끗한 마음으로 은총의 성사인 성체를 매일 영하므로써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매일의 삶이 될것이다.

맨발 가르멜인으로 서로 상부상조하는

은총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강론 말씀이었다.

격자 문이 열리고 수녀님들의 아름다운 성가로 시작된 전례는

감동의 물결이었다.   

천상의 소리에 은총의 빛까지 내려 쏟는 느낌으로

마지막 강복까지 ~`

은총으로 충만한 전례를 마치고 서로의 축복을 나누며

사모님께서 허락해 주신 오늘 하루의 은총에 감사 했습니다.

 

수녀원 정원의 과 꽃입니다.

2부 공동체의 오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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