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동백 꽃 약 4시간의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오동도로 출발했다 여수 오동도 섬을 연결하는 방파제길을 따라 쭉~~ 한 참을 걸었다 밑둥에서 몇 가닥의 줄기가 쭉쭉 뻗은 동백나무와 후박 나무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는 곳, 빠알간 동백꽃이 조롱조롱 피어 길손들을 반기는 모습이다. 동백의 꽃말은 겸손한 마.. 나들이 2008.04.11
영덕 칠보산 영덕 칠보산(七寶山) 산행후기 등산을 갔다 동네산이 아닌 버스로 3시간 이상 달려서 요즘은 동네산에 간것도 아득한데... 난생 처음 산악회 동우회가 간다는 데에 합류를 하게 되었다. 옛적에, 소풍전날 설레여서 잠을 설친것 맨치로 어수선한 기분때문에 잠이 오질않았다 오늘의 일기예보.... 날씨 끝.. 나들이 2008.02.24
7日간의 휴가 (3)독일 퀼른성당 퀼른 대성당(Cologne Cathedral) 아헨을 떠나 올 즘음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유럽의 우중충한 날씨가 도시의 건물과 하늘을 온통 진회색 외투를 걸친것과 같아 더 춥게 느껴진다. 아헨에서 버스는 약 한시간 이상을 달려왔을까? 독일이 자랑하는 그 유명한 라일강 주변의 초코렛 마을을 훔.. 나들이 2008.02.16
7일간의 휴가 (2) 독일 아헨성당 아헨대성당 (Aachen Cathedral) 벨기에 안트워프(Antwerp)에서 버스로 얼마를 달려 왔을까? 독일 국경을 넘었다 국경이란 표시는 EU국기가 꽂혀있을 뿐, 우리나라에서 국도를 달리다 보면 도(道) 경계표시가 있는것 처럼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고 만다 아헨(Aachen)은 독일의 서쪽 끝, 벨기.. 나들이 2008.02.09
7日간의 휴가 (1) 7日 간의 휴가 휴가, 매일 먹고 노는 사람인 내가 궂이 휴가란 간판을 내걸순 없지만,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정체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하루하루를 허둥댄 나의 생활이었고... 휴가라면 생활전체가 휴가인데 거창하게 간판을 걸어본다. 휴가라고 하면 몇 달을 .. 나들이 2008.02.02
태안 갯가에서의 하루 옛날 내가 어릴 때, 내 사촌이 쑥캐러 간다고 소쿠리 옆구리 끼고 나오면 나도 따라 가고싶어 엄마를 조를 때, 울엄니는 넘이 장에 가믄 장군(분뇨통)지고 따라 가는 것과 같다는 표현을 쓰셨다 넘들이 태안으로 간다니 나도 따라 나섰으니.. 울엄니가 이 모습을 본신다면 같은 말씀을 하셨을것 같다 미.. 나들이 200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