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연등 하나 구해서 불 밝히고 싶은 마음이다...
거창하게 國泰民安 이라고 할 자격은 없다만...
나라가 바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니...
온통 전쟁판....난리판 같으니...츠암....
이 작은 땅덩어리 안에서 한 형제끼리....
서로를 치고 받는 阿鼻叫喚의 현장을 뉴스를 통해 보면서
왜 이런 사태까지 몰고 가야만 했을까?
이 땅에 사는 한 아낙네로서
참으로 눈뜨고 보기에는 가슴이 무겁다
사람이 짐승과 다름이 말을 하는것이라는데
왜 이나라 사람들은 대화 할 줄 모를까?
나같은 무식쟁이야 원인까지는 알 수 없다만...
개인, 지역, 권력의 이기주의 탓인가?
공권력의 남용인가?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부모가 자식에게 죽창을...
자식이 부모에게 발길질을 한 꼴이니...ㅉㅉㅉ..
말을 해야할 때, 말 대신 주먹부터 쓰고 있는건 아닌지?
말을 할 줄 몰라 주먹을 쓰는건지?
말을 들을 줄 몰라 주먹이 오간건지??
각자 자기의 이익에만 집착하고 있는건 아닌지?
요즘 사람들을 보면 높은 학력은 갖고 있으나 지혜가 없어...
신념도 없고 축적된 경험도 없고....
나 같은 늙은이들은 걱정만 하고 .....
부처님 오신 날...
연등불 밝히고 이 나라를 위해 기도 할 뿐...
부처님 오신 날...
전국의 불자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우짜다가 늙은이 넋두리만......
사진은 경주 설굴암 아래의 작은 사찰....절 이름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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