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의 대공원 수면에 비친 수영장 쪽 수면위의 청소년 회관과 주변의 아파트 물밑이 더럽구마...시궁창이야! 내가 이름지어 준 미루나무 부부 오늘도 이 부부는 변한없이 나란히... 설이니까 한살 더 먹었겠지? 대나무 숲길.... 바람이 잠을자니... 대나무들의 대화는 들리지 않았다 철 늦은 낙옆을 밟아봤다 아직도 .. 나들이 2006.01.29
설날에 나온 산책길... 우리 고유의 명절 설, 예날같으면 주부가 정월 초하룻날 밖앗 출입이 가당치나 한일인가! ㅎㅎㅎ...어제 큰집가서 제사 음식만 해 놓고 왔다 나이 60에 아직도 부엌떼기 노릇을 해야하니... 그래서 시집살이는 고추보다 맵다고 하는가! 미사보고 가서 집에 앉아있자니 햇볕이 나를 유혹한다 간단히 차려.. 나들이 2006.01.29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 하는 것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좋.. 나들이 2006.01.22
네 이름이 뭣이든고? 꽃도 아닌것이 배추도 ?...아닌가? 긴가? 내가 어린시절에 내 고종사촌 오빠가 외지에서 양배추 씨를 구해 오셔서 심으셨다 난생 처음보는 배추가 잎이 넙쩍한게 땅 바닥을 덮었다가 하룻밤 자고 나면 고 놈이 속잎을 감싸고 그것을 반복하다보면 배추가 공처럼 자라있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하게 보였.. 나들이 2006.01.19
음악을 들어며...흑흑... 새로이 음악 하나를 넣었다 슬픈 노래인데 마음이 시원한건 무슨까닭일까? "이 은미의 아까시아" 슬픈노래~~흑흑! 날씨도 꾸리꾸리 한데.... 슬픔을 먹자~~ -어제 담아 온 대 나무잎- 나들이 2006.01.19
귀거래사/김신우 귀거래사 / 김신우 음 음음음음 음음음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지는 저 산너머 내 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 내 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 나들이 2006.01.18
님의 향기 /김경남 ♧ 님의 향기 - 김경남 ♧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 데도 님이 떠난 후 텅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곳이 없어.. 나들이 200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