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공원 지난 5월에 개장한 새 코스입니다.
걷기에 적합하게
황토 흙을 깔아서 맨발로 걸어도 좋을 뜻하네요.
'황량일취지몽'黃粱一炊之夢
<좁쌀 밥 한 번 짓는 동안의 꿈>이란 말입니다.
옛날 노생이란 사람이 여옹이란 신선에게
자신은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고 불평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잘 사는데
왜 하필 자신만 가난하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여옹이 노생을 자신의 청자 베게에 재웠는데
노생이 좁쌀 밥 한 번 짓는 동안에
<재상의 딸과 결혼하고,
재상이 되고,
아들 딸 다섯을 낳고,
호강하기도 하고 역적으로 몰려 죽을 뻔 하기도 하고,
아들딸을 결혼시켜
손자와 손녀를 보는 모든 영욕의 인생을 꿈꾸었다.>
는 것입니다.
노생은 인간의 욕망과 부귀영화가 헛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